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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9장 17절( 머물지 말라)

정지훈 2016.12.13 08:04 조회 수 : 52

나눔날짜 2016-12-13 

창 19: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돌아 보지 말라가 첫 번째 명령이었다면 두 번째 명령은 들에 머물지 말라입니다.

머물다라는 히브리어 동사 탑비트는 관심을 보이다 혹은 주의를 집중하다 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너는 들에 관심을 보이거나 집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들은 일반적인 들이 아닙니다. 들로 번역된 히브리어 킥카르 라는 단어는 요단 들판에 있는 비옥한 도시를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롯의 관심사를 누구 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도시가 주는 그 편안함 때문에 도시를 고집하고 있는 그의 중심을 아시는 겁니다.

그런 롯에게 지금 자신의 온 관심이 있는 도시를 만나더라도 거기 관심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소돔에서만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다가 요단들에 속한 비옥한 도시를 보더라도 거기서 또 멈추어 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기서 멈춰 선 다는 것은 다시 죄악 된 문화로 창궐한 소돔의 영향권 아래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탕자가 돼지우리에서 동물의 사료로 쓰이는 쥐엄 열매를 함께 먹는 지경에 이릅니다. 이제 더 이상은 이 삶을 살수 없다고 결단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갑니다. 뒤돌아 보지 않습니다. 허랑방탕하던 그 삶의 끝을 그가 보았기에 더 이상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들판에 쥐엄 열매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그걸 보며 아! 내가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먹고 싶었던 쥐엄 열매다.

그리고 멈추어 서서 그곳에 섭니까? 멈추면 안 됩니다. 멈추면 다시 그 삶의 반복입니다. 멈추어 섬 없이 계속 가야 아버지 자식이 되는 겁니다.

 

지금 롯에게 네가 가다가 예전에 네 삶을 그릇되게 했던 그 들을 보더라도 다시 거기에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아버지입니다. 그 말씀 안에 걸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쥐엄 열매는 무엇입니까? 관심을 두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로 인해 우리가 더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