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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22-11-02 

눅 11: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눅 11: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본문의 주제는 집요한 기도 끈질긴 기도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낸다가 아닙니다. 

 

기도를 하는 우리 보다.

더 기도에 응답하시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기도하면 꼭 주신다.

성령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꼭 주신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실 것이다.

약속해 주시는 겁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갈때 우리의 기도가 담대해 질 수 있는 거죠!

 

그렇기에 본문은 우리가 기도를 드리면서 확신 가운데 담대함 가운데

반드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는 믿음 가운데 기도 하라는 겁니다.

 

기도에 올바른 초점은 기도하는 인간에게 맞추어진게 아닙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맞추어져 있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지금도 기도 하면 얼마나 많이, 얼마나 자주 기도 해야 하나.

내가 정해놓은 시간에 꼬박꼬박 기도 했는가.

내가 얼마나 오래 열심히 기도 하는가. 얼마나 간절히 뜨겁게 기도 했는가.

그게 초점이 아닙니까?

 

기도 하면 먼저 열심, 이 단어가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기도 하면 먼저 떠올라야 하는 것은

내가 바라 보는 그 하나님입니다.

 

내가 구하는 것보다 더 많이 베풀어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그분의 선하심

좋은 것을 골라 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

 

내가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들어 주신다.

 

이건 기도의 원리를 반대로 가르쳐 주는 겁니다.

하나님이 신실 하시기에 우리는 늘 기도 하면서 낙심치 않는 것입니다.

 

끈질기게 때를 쓰는 기도가 틀린 겁니까? 아닙니다.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과 바른 사귐으로 들어 가는 첩경이기에

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과 인격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화를 해야 소통이 되고

그 대화를 통해 공감대가 서로 세워지는 거 아닙니까?

서로 깊은 소통 가운데 사귐과 사랑이 깊어져 갑니다.

그때에만 그분의 목적과 뜻이

서서히 나의 인격이 되어 갑니다.

그 과정이 기도입니다.

 

부디 기도의 자리로 나와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