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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적은 자들아!

정지훈 2021.04.29 08:23 조회 수 : 392

나눔날짜 2021-04-29 

마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주님이 하신 설교 중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제자들의 작은 믿음을 꾸짖으십니다. 작은 믿음이 있다면 큰 믿음도 있다는 것인데 성경에서 말하는 큰 믿음은 무엇일까요?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커질수록 나타나는 현상이 무엇입니까? 나는 없어지고 하나님만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이 커진다는 건 내가 커지는 겁니까? 하나님이 커지는 겁니까?

 

“믿음이 크다”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크심을 인정하고 거기에 나를 의탁하는 것”입니다.

내 삶에 전 영역에서 나는 작아지고 하나님이 내 안에 커져 가시는 것입니다.

 

가끔 믿음이 크다고 하는 것을 내 성공과 능력이 커지는 것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 열심히 해서 더 많은 물질과 복을 누리는 사람을 큰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여길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믿음이 적다고 여러 번 꾸짖으셨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그들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들의 능력이 적다고 꾸짖은 적은 없습니다.

 

주님이 믿음이 적다라고 하실 때는 한 가지 경우였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을 때입니다. 제자들이 여전히 자기 방법을 고수 할 때 그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셨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을 크게 여기고 내가 작아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긴 세월 신앙의 여정을 가고 계시는데 여러분의 믿음은 자라가고 계십니까? 내 삶을

그분께 맡기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당신을 동일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나를 맡긴다는 것은 말씀에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말씀 앞에 나를 내려 놓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내려놓음은 단지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불교가 말하는 해탈입니다. 기독교가 말하는 내려놓음 맡기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맡긴다는 것은 그분이 커져 가시는 것 그 말씀의 논리로 내 삶이 운행되어 가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그 말씀에 나를 재물로 드리는 훈련을 거듭합시다. 인생에게 가장 큰 복은 믿음이 자라 가는 일입니다. 믿음이 커져 가시길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