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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21-01-12 

마 14: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마 14: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 14: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마 14: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마 14: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베드로가 물위를 걸었습니다. 베드로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스스로 이런 기적을 행할 수 없습니다. 이 기적은 전적으로 주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그러다가 물에 빠집니다. 물에 빠진 이유를 성경이 뭐라고 밝힙니까?

 

거센 바람 때문에? 아닙니다. 흔히 거센 풍랑에 초점을 둡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그 풍랑을 “재정의 문제 자녀의 문제 혹은 건강의 문제”에 비유해 그 문제를 피하는 방법으로 설교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풍랑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베드로가 풍랑 때문에 빠진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고”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은 보았다는 것입니다. 보았기 때문에 빠졌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의 시야가 틀어진 것을 이야기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면 되는데 풍랑을 바라 본 것입니다. 풍랑만을 보니 무서움에 사로잡히게 되고 풍랑에 함몰되니 풍랑이 주님 보다 더 커 보이게 된 겁니다.

 

애초에 베드로가 물에 뛰어 든 것은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어부였고 당연히 거기 내려서면 물에 빠진다는 것을 누구 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애초에 뛰어 든 것입니다.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 보는 것이 항상 삶에 내용을 결정합니다. 그것을 보게 되니 갑자기 자신의 능력의 한계가 깨달아진 겁니다. 자신을 근거로 상황을 보니까 자신의 능력 없음을 알게 되고 자신감이 무너져버렸습니다.

 

물위를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힘이 이유가 아닙니다. 주님이 오라 하시는 명령 그 부르심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자, 두려움이 엄습해 오고 그러자 물에 빠져 죽게 될 수밖에 없게된 겁니다. 이때 베드로가 할 수밖에 없었고 잘한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 살려 주십시오” 다시 주님을 바라보는 겁니다. 다시 주님을 의지 하는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 하면서 나온 간구. 그 믿음이 베드로를 그리고 우리를 살립니다.

 

우리는 자신감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