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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20-08-10 

창 42: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창 42:10)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창 42:11)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요셉에 의해 정탐꾼으로 몰리자, 형들은 자신들을 확실한 자 라고 밝힙니다.

우리말 확실한자로 번역된 원문 “케님”은  “정직한자”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형들은 요셉에게 자신들은 정직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러니 합니다. 그들이 정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지금 앞에서 있는 요셉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곧장 돌아온 요셉의 대답이 인상적입니다.

창 42:12)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다급해진 형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증명하려 합니다. 

창 42:13) 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하나는 없어지고 하나는 아버지와 있습니다. 형들은 요셉의 의심을 피하고자 먼저 자신들의 출신지를 밝힙니다. 그리고 가족 관계까지 밝혀서 자신들의 정확한 신분을 말하려 합니다.

 

하나는 없어 졌다고 합니다. 없어졌습니까?

자신들이 팔았지 않습니까?

형제들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팔아 놓고는 거짓을 고하는데, 그 판 상대가 어디 있죠? 상대가 앞에 서있습니다.

형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합니다. 나는 정직한 자입니다. 하나는 없어 졌습니다.

 

그들은 요셉을 팔고 옷에 피를 묻혀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죽었다고 거짓을 고했던 자들입니다. 

그것도 지난 20년을 넘게 거짓을 철저하게 함구했던 자들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결혼하고 자기 자식을 낳고 길렀던 부모입니다.

곁에서 아들을 잃은 슬픔에 지옥을 살아가는 아버지를 보면서 그 긴 세월 입을 다문 인간들입니다. 

악함의 끝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이런 인간들을 이스라엘로 부르신 것입니다.

이들이 구원의 통로로 선택받은 것입니다. 이들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시조가 됩니다. 
 
우리는 이런 인간들을 다시는 상종 못할 인생이라고 외면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지으신 사람을 포기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인생들도 구원을 이루게 하시고,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통로로 부르십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로마서는 인생을 죄 그자체로 소개 합니다. 겉으로 보면 인생은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기에 인생은 소망입니다. 그들과 하나 다를 게 없는 죄인된 우리도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값없이 베풀어주신 사랑을 받은 우리도, 받은 은혜와 사랑을 흘려 보내는 하나님의 쓰시기 편한 도구로 살아가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