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날짜 | 2020-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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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본문의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즐거움을 의미 합니다. 다윗은 “그 말씀의 맛이 어찌나 단지요”라고 고백합니다. 말씀이 나의 입맛에 맞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다윗의 인생에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표현, 말씀이 인생에 이정표가 되고 그 입에 꼭 맞는, 그러니까 그 말씀이 꿀송이 보다 달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19편은 다윗의 인생이 깊은 절망 가운데 있음을 알게 하는 표현들이 나옵니다(19,23,46,141,161절). 아마도 사울에게 쫒길 때였거나 압살롬의 반역 때에 지은 시로 봅니다.
그러니까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 달게 된 때가 언제였습니까?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입에 맞는 시기가 언제입니까? 아니 말씀이 꿀과 같이 달콤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이러니하게도, 고난과 환란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한계를 직면하고 하나님 앞에 항복하기 시작 했을 때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생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달게 들리는 때는 자신을 의지하지 않을 때입니다.
사람들이 “말씀이 들린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본문에 비추어 말씀이 들린다는 것을 해석해 보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의 주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말씀이 들린다는 것은 회개의 삶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말씀이 인생을 비추기 시작하면 들어 나는 것은 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달게 느껴진다” “입맛에 맞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앞에 말씀 앞에 항복에 선언인 회개로 말미암아 더 이상 자신을 의지하는 삶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말씀이 반복적으로 들리기 시작하면 인생은 회개할 수밖에 없습니다. 회개가 무엇입니까? 회개는 눈물 콧물 흘리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아도 좋으니 해야 할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겁니다.
말 그대로 회개의 본질은 내가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이 되심을 내 삶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 중심이던 삶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선택의 순간 마다 늘 내 지식과 내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가던 인생이, 고난과 환란을 통해 인생의 판단이 유한함을 깨닫고 이제 하나님만을 그분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들리십니까? 말씀이 꿀과 같이 달게 들리는 복을 누리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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