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날짜 | 2019-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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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2:23 이에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의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니라
보아스가 베푼 은혜로 말미암아 룻은 밀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만 가지고서는 삶에 희망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룻기 2장이 룻과 나오미의 문제의 잠정적 해결 이라면, 3장은 장기적인 생존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룻기는 가정 그리고 공동체의 문제 그리고 먹고 사는 일상의 평범한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일하심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우연히 그리고 마침 이라는 단어로 일하심을 보았습니다.
보아스와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다고 해서 일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대한 순종과 수고를 요청하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동일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모세도 다윗도 한결 같은 방법으로 인도 하십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였다고 곧이어 왕이 되지 않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밟아야 할 계단을 밟게 하시고 치러야 할 댓가들을 치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 모든 일에 시작이 아버지 이새가 부탁한 심부름을 순종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한 다윗이 없었다면 골리앗을 죽인 다윗은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룻이 하루 아침에 보아스의 아내가 되어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산 것이 아닙니다.
룻은 적극적으로 생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인 이삭줍기에 나선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삭줍기가 없었더라면 그녀는 보아스를 만날 기회도 그의 눈에 들 기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게 하는 것,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이삭을 줍는 것, 룻기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인생을 인도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사람을 인도하시는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내 삶에 허락하신 이삭줍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법을 모른다면 우리는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안다면 룻처럼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한해 우리의 신앙의 자세는 어떠 했습니까?
우리 자신의 신앙의 수준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들을 어떻게 감당해 왔는가를 되돌아보면 됩니다.
나는 하나를 맞기면 열을 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인가 하나를 맞기면 하나만 하는 사람 인가?
한해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돌아 봅니다.
하나님은 늘 작은 일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달아 보십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이삭줍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녀로 살아가길 애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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