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세기 18장 14절( 하나님의 사역2 )

정지훈 2019.06.29 08:20 조회 수 : 219

나눔날짜 2019-06-29 

창 18: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기 까지 무려 25년이 걸립니다. 수차례 말씀하셨기에 금방 이루어질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토록 긴 세월이 걸렸으며 더군다나 지금은 육체에 소망도 사라졌습니다.

 

왜 이제야 이 일을 이루시는 겁니까?

 

인간은 자기 합리화의 귀재입니다. 자기중심적 사고가 치밀하고 집요합니다. 늘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데 명수들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하지만, 기어이 내가 잘해서 였음을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내가 남들보다 지혜로웠기 때문에 깨달은 것이고 내가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응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성경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내가 겸손하기 때문에, 내가 인내했기 때문에, 내가 욕망과 권리를 내려놓았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셨다고 자랑합니다.

 

말로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하나님을 높이는 듯하지만, 실상은 ‘내’가 한 것이기에, 영광을 나누어 가집니다. 얼마나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 존재 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런 자기중심적인 아브라함과 사라가, 자기를 부인할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누군가가 그 일을 성취했다고 할 수 없을 지경까지 몰고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조금도 인간의 순종과 공로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으로만 이루어짐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믿음은 훈련받아서 얻어지는 게 아닙니다. 믿음은 지적인 열심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단지 경험으로 얻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아무 것도 바랄 수 없는 마지막 순간, 도무지 자기 힘과 지혜로는 얻을 수도, 알 수도, 살 수도 없어서 자기를 부인한 그때,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우리도 믿음이 부족합니다. 실은 믿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지연될 때, 우리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합니다.

 

믿음은 단 1%의 가능성이 없어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기다리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가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