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날짜 | 2019-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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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33: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야곱은 주어진 상황을 받아 들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위장하지도 않습니다. 7곱번 절을 하며 나아갔습니다. 7번이나 절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향한 극진한 태도입니다.
성경이 보여주려는 것은 야곱의 태도입니다. 야곱의 중심이 겸손으로 가득 채워져 있음을 보여주려는 겁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야곱이 변한 겁니다. 하나님 베푸신 은혜를 알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되자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 변화를 보인 겁니다.
하나님을 알면 인생은 겸손해 집니다. 성경이 말하는 겸손은 단지 겸양의 미덕을 갖추는 수준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겸손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인생으로 바뀌어 지는 겁니다.
하나님만 의지 하며 살았던 미우라 아야코의 시 한편을 나눕니다.
제목: 아프지 않으면
아프지 않으면 드리지 못할 기도가 있다.
아프지 않으면 듣지 못할 말씀이 있다.
아프지 않으면 접근하지 못할 장소가 있다.
아프지 않으면 우러러 뵙지 못할 얼굴이 있다.
아아! 아프지 않으면 나는 인간일 수 없다.
미우라 아야코는 하나님께서 나를 병자로 살게 했으니 내가 병자로 사는 그곳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감사함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에세이들을 보면 위장하지 않고 그분의 일하심을 받아들이고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 삶에 주권을 넘겨 드리는 즉 겸손의 삶으로 나아갔음을 밝힙니다.
같은 기독교인인 우리는 왜 우리에게 주어지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합니까? 오히려 지금 보다는 더 나은 상황을 주실 것 이라고만 믿으며 나아가지는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상황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장합니다. 위장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지금 내 삶 가운데 일하시고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허락하신 사람과 허락하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 보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겸손함,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한날도 나보다 지혜로우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겸손히 나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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