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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18-12-05 

(창 29:15)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한 달이 지나자 라반은 야곱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야곱의 일솜씨를 보니 좋은 일꾼임을 확신 한 것입니다.

그와 고용 관계를 맺고자 물은 것입니다. 이에 야곱이 답합니다.

 

(창 29:16)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창 29:17)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창 29:18)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 7년이란 시간을 라반집에 종살이를 하겠다고 자청하며 나섭니다.

일말의 망설임 없이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야곱은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로부터 약속의 말씀을 받은 자 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라반의 제안 앞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거나 하나님께 기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7년은 엄청난 시간입니다. 그러데 그 긴 시간을 순전이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그 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야곱의 열정적인 사랑에 주목합니다. 오히려 그 7년을 며칠같이 여기는 그 사랑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본문의 주제는 낭비라는 겁니다.

 

사랑의 감정이 잘못 되었다는 게 아닙니다.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하나님께 여쭘 없이 자기 뜻을 따라 선택한 것입니다.

1년도 아닌 7년이란 시간을 그것도 강압도 아닌 스스로 그 집에 종이 되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호세아 선지자도 부정적으로 해석합니다.

호 12:12)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아내를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를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

 

사람을 섬겼다는 겁니다. 그가 라헬에게 온전히 주목한 7년은 하나님께 주목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야곱이 하나님을 저버린 것입니다.

 

하나님 인도 없이는 살 수 없는 인생이, 세상을 주목하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이 라헬에게 빠져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 영적 성숙을 이루어갈 시간을 날려 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분께 영광 돌리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빠져 살고 있습니까? 몇 년째 입니까? 계획했던 대로 그 시간대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립시다. 홀로 늘 외롭게 계신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