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사기 11장 30-31절( 입다의 서원2 )

정지훈 2018.10.10 08:28 조회 수 : 578

나눔날짜 2018-10-10 

삿11: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삿11: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입다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서원입니다. 이 서원을 사람들은 믿음의 서원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부분을 읽어보면 입다는 믿음이 없던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해석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의 욕망이 성경의 해석마저 흐리게 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

 

맹세와 서원의 차이를 아십니까? 맹세는 그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하지만 서원은 이루어 져야 효력이 발생합니다.

맹세가 결단 순종 헌신을 의미한다면 서원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입다의 서원은 하나님을 조정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기드온이나 입다의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반면교사로서 역할입니다.

이 당시 사사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는 일들이 하나님과 전혀 무관한 일들임을 깨우치게 하시려고 사사기에 기록해 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보며 한결같이 좋은 방향으로만 보려합니다. 그러나 입다가 무엇을 위해 세워진 인물입니까?

주께서 들어 쓰시는 인물들은 신앙이 뛰어 나고 휼륭한 사람으로 무조건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그러한 서원과 행동들은 징계의 대상이 됨을 알게 하려고 세우심을 보아야 합니다.

 

왜 덮어 놓고 입다를 좋게만 보려 합니까? 승리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승리케 하셨으니 당연히 그의 순종과 신앙의 결과물 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사사기의 인물됨이 적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원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의 사람됨과 능력 결단이 이 승리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착각이 있습니다.

내 헌신과 내 순종의 여부에 따라 하나님은 내가 예측 가능한 반응을 하셔야 한다고 착각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만큼 성경적 가르침과 어긋나는 것이 없습니다.

 

내가 정성을 보이는 만큼, 내가 순종하고 헌신한 만큼 복 주셔야 하는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아니라 주변에 사람들이 섬기는 흔한 우상 중에 하나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또 다른 우상 숭배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한 결과가 아니 성경을 바르게 알지 못한 결과가 하나님과 무관한 기독교가 될수있음을 우리는 주변에 일어 나는 일들을 보며 깨닫게 됩니다.

 

나 역시 하나님과 무관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는 하루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