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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18-02-07 

22: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22: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찾은 것은 이삭을 대신할 제물이었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는 친히 양 한 마리를 수풀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게 해두셨습니다.

 

양을 얽어매고 있는 수풀은 히브리어로 세바크입니다. 세바크의 또 다른 뜻은 장애물입니다. 문자 그대로 그 수풀은 양에게 장애물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리아 산을 오를때 아브라함과 이삭 부자에게도 장애물이었을 겁니다. 수천년전 모리아산은 오르는 길이 제대로 닦여 있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등짐을 지고 올라가는 두 부자의 앞길은 온통 그 수풀 장애물 투성이었을 겁니다. 그 수풀을 헤집고 올라가느라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었겠습니까?

 

어쩌면 모리아 정상에 오르기까지 아브라함에게 가장 큰 장애는 이삭헌제가 아니라, 수풀이 더 그를 힘들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치의 오차가 없으신 분 아니십니까? 장애 같은 그 덤불이 없었으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양이 걸려들 수가 없습니다. 올라갈 때는 내 인생행보의 장애물처럼 보였는데 고통이고 아픔처럼 보였는데 그런데 오히려 그 장애물이 하나님의 은혜더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세바크가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의 세바크도 있고, 육체의 병의 세바크 일 수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의 세바크 일수도 있습니다. 정말 대면하고 싶지 않은 너무나도 어려워 보이는 세바크들이 인생에게는 필연적으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신 것입니다. 그 세바크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그 세바크로 인해 내가 하나님께 시선을 맞추고 그와 바른 관계를 맺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그 세바크는 나를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총의 손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세바크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