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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5장18-19절( 악사의 선택 )

정지훈 2017.02.07 08:20 조회 수 : 543

나눔날짜 2017-02-07 

수 15:18)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수 15:19)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떠나야 할 딸 악사가 말에서 갑자기 내립니다. “내리다”라고 번역된 동사 “차나흐”는 구약성경에 세 번 사용됩니다. 두 번은 악사의 행동을 묘사하는데(수15:18; 삿 1:14) 사용되고 나머지 한 번은 야엘이 시스라를 죽일 때, 말뚝이 땅에 “박혔다”라고 번역되는 단어에 사용됩니다(삿 4:21). 성경이 무엇인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다소곳이 내려서 무엇인가를 말한 것이 아닙니다. 매우 단호하고 강한 결단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원문을 따라 생각해 보면 “단호하고 급하게 쿵 내렸다” 가 될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떠나기 직전에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요?

 

악사의 행동이 땅을 분배하던 그날 갈렙의 행동과 같다는 것을 성경이 부각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샘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웃니엘이 정복해서 살게된 남방의 네겝 지역은 물이 귀합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물 공급처가 필요 합니다. 가나안 원주민중에서 가장 강한 민족들은 그 샘을 중심으로 성읍을 형성하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그 아버지에 신앙을 이어 받은 그 딸의 결단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여호수아서의 구조가 1장에서 12장까지가 정복이었다면 13장부터는 분배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4장에서 갈렙 15장에서는 악사 16장은 요셉지파중 에브라임 17장은 므낫세 지파의 모습이 나옵니다. 갈렙과 악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두 지파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이들 부녀와 대비해서 나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악사는 아버지가 다 정복해 놓은 땅 중에 가장 황금알인 윗샘과 아랫셈을 달라고 한게 아닙니다. 제 인생의 안일을 위해 아버지가 가진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제게 주십시요라고 말했다면 지금 이곳에 믿음의 딸로 기록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적에게도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한 그 땅, 샘이 있는 그곳을 자신에게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서 그것을 취하겠다는 것입니다. 갈렙만이 자녀에게 신앙을 잘 전수했습니다. 그녀와 결혼한 웃니엘이 실질적인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됩니다.

 

이스라엘은 웃니엘과 악사에 의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 나라가 믿음의 자녀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