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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7일 수요일

정지훈 2016.09.07 08:08 조회 수 : 22

나눔날짜 2016-09-07 

창 17: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기다림 앞에 아브라함이 돌려 드린 대사입니다. 오랜 세월 기다리고 이제 이름을 바꾸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와 같은 사랑의 의지 앞에 돌려 드린 것이 18절의 대사입니다.

 

하나님 저는 아직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부분에 저를 맡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좋다는 것은 알겠지만, 지금은 제가 생각하는 대로 사는게 휠씬 좋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살고 싶은 대로 살고 싶습니다.

 

18절의 대사의 의미입니다. 저는 일전에 이 부분에서 아브라함이 미쳤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말씀에 비추어진 저의 행동들은 아브라함을 능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구원은 받고 싶으니까 세례는 받고 예배는 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택해 주신 생명에 걸맞게 제자의 삶을 요청해 오시면, 아브라함과 똑 같은 대사를 돌려 드렸습니다. 하나님 구원은 좋은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삶의 방식은 좀 그렇습니다. 아직은 저는 제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습니다.

 

그런 삶을 살면서 오래도록 착각했습니다. 교회의 부패, 교인들의 파렴치한 모습을 보며 어떻게 저런 삶을 살 수 있나고 비판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죄를 많이 짓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은 소망이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살인 강도 거짓이 기준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산물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하나님을 목표 삼지 않는 삶의 태도 입니다. 말씀가운데 걸어 가지 않는 삶, 하나님을 수단 삶는 삶, 그것이 죄라고 합니다. 비판하는 것으로 그들과 내가 다른 부류가 되지 않습니다. 잠시 나를 외면할 뿐입니다. 같은 죄인입니다.

 

아브라함의 대사가 나의 대사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