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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천국 가기 어려운 이유

정지훈 2020.11.23 14:02 조회 수 : 172

나눔날짜 2020-11-23 

막 10:23)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막 10: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막 10: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본문을 단순하게 물질이 많은 사람은 천국 가기 어렵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온전히 섬길 수 없다고 보게 합니다.

본문을 정말 물질에 대한 메시지로만 받아들이고 맙니다. 

예수님이 청년과의 대화에서 깨우쳐 주고 싶어 하시는 본질은 다른 것입니다.

청년이 주장하는 이웃 사랑의 계명을 실은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지켰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는 착각임을 일깨워 주시려는 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너의 전부를 주어라” 의도적으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재산을 팔아 나누어 주어야 영생을 얻는 게 아닙니다. 물질에 핵심이 있지 않습니다. 그의 잘못된 생각을 깨트리시려는 겁니다. 

 

무슨 착각입니까? 그는 이제까지 말씀 순종을 위해 자신의 재물의 일부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전부를 주라” 그 명령으로 말미암아. 한 가지가 정확히 부각되는 겁니다. 

“나는 잘하고 있다”는 이 청년의 착각 “나는 다 지키고 있다”는 착각이 깨지는 겁니다.

 

주님이 지금 깨트려 주고 싶어 하시는 것은 “남들보다 자신은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 왔다”는 그 상대적인 생각을 고쳐 주시려는 겁니다. 

 

주님이 그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려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율법을 다 지켰다고 말하는데 실은 그게 상대적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청년은 문자적으로 계명을 지킨 겁니다. 계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지켰다고 인정해주셔야 하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청년이 정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살인하지 마라. 문자적으로는 살인 한 적은 없어도 상대를 “라가(바보)”라고 무시 하는 말, 그를 마음으로 판단하고 지워 버리는 행동 주님은 그것을 살인이라고 합니다. 

 

로마서는 분명히 말합니다. 율법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영성의 한계 입니다. 영성 이라는 것이 내 노력으로 내가 의지를 들여서 순종하는 것으로는 언젠가 반드시 한계가 오고 만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청년에게 부족한 게 뭡니까? 그 영성에 한계를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자신이 도달 할 수 있다는 착각입니다.

율법에 기준을 내가 세우는 것이면 율법이 상대적인 기준이라면 영성의 한계는 없습니다. 기준이 자신이기에 이 청년은 이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그래서 중요 합니다. 기준은 하나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실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원수사랑은 도달하기 힘든 영역입니다. 

 

그러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고 하십니다. 

원수 같은 나를 위해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기만 한다면, 그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은 당연한 삶이 됩니다.

 

행하고도 자랑할 것도 자격을 논할 이유가 없음은 그분이 나에게 베푸신 사랑이 그 일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깊이 누리는 한날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