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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20-09-05 

창43:1 <형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다>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창43:2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본문에 나오는 기근이 심하다는 표현은 앞서서 나왔던 표현과는 다릅니다.

지금 가나안에 닥친 기근의 정도를 히브리어 “카베드”라는 최상급 단어를 사용함으로 43장의 기근은 이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야곱이 다시 고난 앞에 섭니다.

아니 점점 심해져 가는 고난 앞에 서 있습니다.

야곱을 보는 내내 애처로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야곱만 고통으로 점철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의 인생도 자세히 살펴보면 고난이 깊어져만 갑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야곱도 다윗도 불행한 인간이라고 불리우지 않습니다. 그들 모두 복된 인생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니까 실은 모든 인생이 고난과 함께 가는 겁니다.

야곱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신앙의 여정은 고난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는 겁니다.

 

야곱이 고난을 통해 배우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도처에 산재한 것이 인생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인생의 고난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때로 하나님이 인생에 일부를 고난으로 도배를 해 놓으신 듯 보입니다. 그러니 얼른 깨달아야 하는거 같습니다.

고난은 우리 삶의 일부고 그 고난 안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지혜라는 것을요!

우리는 고난이 오지 않게 해달라고 바라고 또는 고난을 이겨 내기 위해 돈을 준비하거나 대책을 마련하는 삶이 지혜롭다고 생각하고 성경에서 그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방법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고난을 잘 지나가고 편하게 잘 사는 방법을 설명하기보다는 고난 속에서 취해야 할 삶에 자세를 가르칩니다.

고난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우리를 향해 오히려 고난이 유익이라고 성경이 가르칩니다.

왜 고난이 유익이라고 합니까?

 

고난 속에서 사람은 겸손하게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고난은 유익 정도가 아니라 복이 됩니다. 인생에 유일한 복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던 요셉을 성경은 “그가 형통하였더라”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큰 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것 외에 더이상 더 큰 행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신앙의 여정인 것 같습니다.

 

이 복을 온전히 깨닫게 된 사람들이 한결같이 고백하는 말이 있습니다. “고난 주심이 내게 유익이라” 성경의 기자들이 곳곳에서 고백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태풍에 큰 피해가 없으셨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오늘 하루도 겸손히 주님 바라보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는 복된 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