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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가 아니라 나오미다.

정지훈 2020.01.11 08:07 조회 수 : 68

나눔날짜 2020-01-11 

하나님께서는 징계 가운데도 룻을 나오미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자주 짧고 좁은 시선으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감사는커녕 오히려 많은 불평과 원망으로 심지어 오만과 교만으로 일관 할 때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인생들을 위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징계 중에도 인생으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를 이루게 하시려고 일하시는 분입니다. 더불어 이 땅을 사는 동안 은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우리도 실은 나오미(기쁨)처럼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인도를 받아 베들레햄에 왔어도 우리의 빈손이 풍년으로 채워질 것을 기대하거나 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나오미 처럼 풍족의문(베들레햄) 앞에 서 있으면서도 빈손이라고 생각하고, 룻과 같은 사람과 함께 동행 하면서도 불행하다고 말 할때가 많습니다.

 

거절당하고 원망당하고 오해 당하는 일에 익숙하신 하나님, 그러나 룻기를 보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도 동일하게 일하신다는 겁니다.

 

우리 곁에 허락해 두신 좋은 것들이 많지 않습니까? 우리 곁에 룻처럼 아름다운 신앙의 결단을 한 지체들이 있지 않습니까? 어쩌면 나오미 보다 휠씬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자주 나오미처럼 자신의 처지를 마라(비참함)로 표현하려 듭니다. 나만 피해를 입고 나만 상처입은 것처럼 지금 내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내 배우자가 나를 얼마나 고통 스럽게 하는지 자식들은 얼마나 다루기 힘든지 곁에 사람들은 얼마나 이기적인지 모두들 자신을 마라라고 합니다.

 

그러나 마라(비참함)는 우리가 작명한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마라라고 부르기를 한사코 거부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마라가 아닌 나오미로 만들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마라라 부르지 않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희생을 치르시고, 은혜와 복이 넘치는 풍성한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이름이 크리스챤으로 불리는 겁니다. 크리스챤의 뜻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 그분께 속했다는 뜻입니다. 십자가 희생을 통해 일방적으로 얻게 된 귀한 이름입니다.

 

우리의 삶이 지금 조금 힘들다고 해서 크리스챤이라는 이름표를 떼버리고 다른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크리스챤이란 이름이 주어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때로 나오미 처럼 험악한 인생살이 속에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을 사랑을 신뢰 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