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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7일 목요일

신승오 2016.08.07 10:11 조회 수 : 20

나눔날짜 2016-03-17 

아브라함의 입장에서는 불의한 소돔 왕을 제거하고, 그 땅 거민들에게 자유와 풍요를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땅을 자기에게 주겠다는 그 약속도 이루어 질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구해온 포로들과 재물들을 가지고, 불의한 소돔 왕을 제거하고 이제 자신이 왕이 되면 됩니다. 전쟁에서 돌아 온 아브라함에게 큰 유혹이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때 나온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의 신앙고백 즉 설교는 그에게 삶의 좌표가 됩니다.

(창 14: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창 14: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창 14: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라면 장수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은 이렇게 상황을 설명하고 축복하는 겁니다. 모든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이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자칫 승리로 인해 자신에게 주목되어지는 세상, 그리고 다수결의 논리에 유혹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얼마든지 자기 힘으로 역사를 주관할 수 있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신의 무능함과 자신의 무지보다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을 택합니다.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이 우리 삶의 좌표를 새롭게 하는 길입니다. 오늘 한날도 세상의 유혹에, 다수의 법칙으로 사는 우리가 아닌 말씀으로 사는 시간이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