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날짜 | 2019-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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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1:19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나오미가 돌아 온 것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이이가 나오미냐”였습니다. 베들레헴 사람들이 무언가에 대해 놀랐다는 겁니다. “과연 그녀가 맞나?”는 겁니다.
남편과 자식 둘을 잃은 여인의 얼굴은 과연 어땠을까요? 생에 밑바닥 까지 내려갔던 그녀의 모습은 고생으로 인해 폭삭 늙었을 것임에 분명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던 나오미가 맞냐는 겁니다.
“떠들며 이르다”의 뜻은 비웃었다는 겁니다. 겉으로는 나오미를 위로하면서도 속으로는 판단하고 비웃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물론 나오미는 자신이 뿌린 삶에 댓 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제 나오미는 사람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사람 속에 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그렇기에 이런 처참한 상황 속에서 워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룻 1: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나를 나오미(기쁨)라고 하지 말고 마라(쓰라림)라고 부르라” 바꾸어 말하면 “이제 나는 기쁨이 아니라 쓰라림이다. 그래 당신들이 보는 대로 나는 쓰라림이고 고통이다”
나오미는 자신의 실존, 자신이 처한 상황 그대로 자신을 불러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자신이 당한 고난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표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징계하셨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 항의를 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 아닌 참된 회개의 표현입니다.
자기의 삶이 기쁨에서 고통으로 바뀌게 된 것은 나의 죄 때문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부끄러운 일을 당하면 변명하려고 드는 것이 본능입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어 자기의 행동을 합리화 하려 듭니다.
왜냐하면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것은 자기의 치부를 들어내는 것이고, 자기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오미는 자기를 조금도 변명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부끄럽고 창피한 실패의 삶을 적나라하게 고백합니다. 나오미는 완전한 회개로 나아갑니다.
나오미는 몸만 돌아 온게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선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 보는 나오미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바라 보는 것 바꾸어 말하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자기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구약이나 신약이나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 보며 맡기신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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