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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19-09-03 

창 34: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창 34: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창 34:13)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창 34:14)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각 절마다 쓰이고 있는 단어들은 모두 종교적 표현입니다. 우리는 유교적 관점으로 여인이 정조를 잃어 자신과 그 집안을 욕되게 했다고 해석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 “욕되게하고 더럽히고 수치가 된다” 모두 종교적 용어인데 바꾸어 말하면 부정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방 족속이 하나님의 백성을 수치스럽게 했다는 것입니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디나의 동침 문제를 종교적 차원에서 이해하고 종교 전쟁으로 풀려고 합니다.

 

우리가 당한 수치와 부정함을 씻어 내려면 이 부정함을 씻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그들에게 할례를 요구하기에 이릅니다.

 

더러워지고 수치스러워진 것들을 깨끗케 하기위한 종교적 예식입니다. 그럼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문이 무엇을 보여 줍니까? 야곱과 야곱의 가족들은 종교의 허울을 썼지만 실은 그들의 중심은 하나님과 무관하다는 겁니다.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의 본심은 세상도 섬기고 하나님도 섬기겠다는 겁니다. 그들은 육체의 할례는 행했을지 몰라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려는 중심은 없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우상 숭배가 만연합니다. 자신들은 우상을 숭배하며 살면서 이방 족속들을 대할 땐 그들을 우상 숭배하는 족속으로 취급하고 그런 자들과는 통혼할 수 없다는 겁니다.

 

마치 선데이 크리스챤들이 하나님을 부적으로 수호신으로 주일에 한번 만나 나를 돕는 신으로 섬기고, 세상에 성공과 안정을 위해 하나님을 얼루고 달래듯 신앙 생활하면서도, 세상에서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미개하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야곱과 그의 아들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종교를 빌미로 자기감정 자기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겁니다. 종교 의식을 통해 자기 목적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을 참 이스라엘로 세워 가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사랑안에서 하늘백성으로 세워가시기를 기대하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