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날짜 | 2019-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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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4:1 <디나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벧엘을 등지고 세상과 더불어 살던 야곱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30장 21절에 아무런 설명 없이 디나의 출생이 기록되어 있었다가 이제 그녀가 무대 중앙으로 나와 주인공이 됩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대사는 단 한마디도 없는 주인공입니다.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이 배경에 깔려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그 땅의 여인들을 보러 나갔다고 합니다.
여인들을 “보다”라는 말은 단순히 구경했다가 아니라 교제 했다는 말에 가깝습니다. 창세기 안에서 이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의 사람들의 문화와 관습이 타락했음을 아시기에 그들과의 혼인을 금지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딸이 그 땅의 여인들과 교제하며 함께 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창 34: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흔히 창세기 35장을 디나의 강간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말 성경이 그렇게 번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어 원문은 좀 다릅니다.
강간했다라고 번역된 원문의 단어 “솨카브”는 “누웠다” 입니다. 직역하면 남녀가 함께 누웠다라는 말입니다. 문맥을 따라 감정을 배재하고 본문의 단어를 원문 그대로 번역했다면 우리가 받는 충격은 좀 덜하지 않습니까?
뒤에 이어지는 “욕되게 하고”의 뜻은 결혼을 하지 않은 처녀가 남자와 동침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야곱처럼 디나도 그 가운데 살면서 그의 시선이 하나님을 향해 있기보다 세상을 향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세겜에 땅을 사고 거한 아버지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그 땅에 문화에 동화되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디나가 얼마나 신앙에서 떠나 있는가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보다 하나님이 더욱 가치롭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 세상으로 시선이 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우리자신과 우리가족들이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며 그 말씀 가운데 거하기를 소원하며 기도 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며 오늘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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