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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9장 1절( 자기 절망 )

정지훈 2018.11.15 08:16 조회 수 : 44

나눔날짜 2018-11-15 

창29: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28장의 야곱과 29장의 야곱은 같은 야곱이지만 다른 야곱입니다. 28장엔 단 한걸음도 뗄 수 없는 지친 육신과, 세상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는 상한 마음으로 땅에 누워버린 야곱이었습니다.

 

생에 소망을 잃고 차가운 땅위에 누운 것입니다. 이불은커녕 돌 하나 베고 누웠습니다. 인생에게 가장 고통 스런 순간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자기 절망의 순간입니다.

 

자기가 바라던 자기 계획, 자기 생각들이 다 허사가 됩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자기 절망의 끝에서 야곱은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할 것과 복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때가 언제라구요? 야곱이 자기 소견대로 살다가 그 인생이 바닥까지 내려갔을 때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은총이 그에게 임합니다.

 

언제 야곱이 하나님을 만납니까? 그가 자기 절망 가운데 허우적거릴 때 였습니다. 그 밤에 드디어 하나님과의 만남이 시작 됩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에게 살면서 자기 절망의 순간을 겪는 것은 가장 복된 순간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드디어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저희 것임이요! 마태복음이 말하는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바꾸어 말하면 자신에 대해 절망한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절망해 본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나에게 절망한 사람만 더 이상 나의 생각, 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읨 말씀을 쫓기 시작합니다.

 

내 뜻대로 내 계산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까? 그때가 복된 순간입니다. 그때 고개를 돌려 주께 시선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소망을 두지 않는 그때 인생은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 시작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저희 것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