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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18-10-24 

하나님의 영이 입다에게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입다를 만납니다. 그저 어릴 때부터 보고 배워온 신인식에 기반을 두고 인신제사를 서원합니다.

하나님도 당연히 이런 제사를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입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심연에 뿌리내린 영적 무지입니다. 결국 자신의 외동딸을 번제물로 드려는 비극적인 상황을 스스로 초래합니다.

 

삿11: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모두가 각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데 반해,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입다 조차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사는 그때 입다의 딸은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라고 말하며 자신을 온전히 바칩니다. 저자의 의도를 볼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할 것이라는 천사의 예고에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십자가를 앞둔 겟세마네에서 예수님께서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하신 것처럼,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순종을 저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나흘씩, 이스라엘의 딸들이 “입다의 딸”을 위해 애곡하는 관습이 생겼습니다.

암몬을 이긴 힘 센 용사 입다가 아니라, 하나님과 민족을 위해 자신을 오롯이 드린 입다의 딸을 매해 추모 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입다의 딸을 애곡하며,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라고 했던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자고 마음을 다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입다의 딸은 남성들에 폭력의 희생물이 되어 있는 여인들의 삶을 닮고 있습니다.

여전히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사는지 조차 모르는 이스라엘의 무지를 그녀를 통해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다가 서원을 이행한 것을 칭찬하는 것은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무엇을 해도 좋다것을 의미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위한다고 행하는 일 가운데 이와 같은 일은 없습니까? 하나님을 위하는 일은없습니다.

그분이 다 하실수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은 하나님과 교제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인애를 행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나 그때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