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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6장( 이삭 )

정지훈 2018.09.07 08:13 조회 수 : 52

나눔날짜 2018-09-07 

성경에 이삭의 삶을 소개하는 부분은 아브라함이나 야곱 요셉을 소개 하는데 비해서 매우 짧습니다. 이삭을 주인공으로 전개 되는 장은 26장 한 장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흔히 이삭에 대해 오해합니다. 위대한 아버지의 평범한 아들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이삭의 신앙에 여정을 간략하게 기록한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의 문학적 기법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이삭의 생애를 이렇게 짧게 기록한 이유는

아브라함의 생에와 같았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아브라함처럼 살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앙의 모습마저 같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인생의 여정 가운데 하나님이 동일하게 일하셨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의 일생은 아버지 아브라함과 거의 같은 길을 걸어 갑니다. 아버지가 한 그대로 흉년을 대처했고 아버지가 한 그대로 거짓을 고하고 아버지가 한 그대로 믿음의 선을 넘고 또한 자기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일방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모습마저도 똑같습니다.

 

결국 26장 전체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생에를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 하는 히브리 문학의 기법입니다. 이삭의 일생도 아브라함에게 일어났던 일들의 반복이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26장을 통해 그런 아브라함과 새 주인공 이삭의 이야기를 반복하면서 과거에 있어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현제와 그리고 미래에 있어서도 동일하다는 것을 이삭의 삶을 통해 보여 주시는 겁니다.

 

저자는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이삭의 생애를 축약해서 보여줍니다. 나아가 오늘을 사는 아브라함의 후손인 우리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처음부터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불신앙으로 때로는 자기 욕망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앞에 무릎 꿇어 순복하게 되고 마침내 그 말씀을 이루며 사는데 까지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이삭도 그 과정을 거쳐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 믿음은 이런 과정 없이 결코 이루어 질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이삭도 이러한 신앙의 과정을 거치면서 신앙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도 여전히 동일합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믿음을 온전하게 빚어가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