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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 3-4절( 길가 )

정지훈 2017.11.04 08:18 조회 수 : 96

나눔날짜 2017-11-04 

마 13: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마 13: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마 13: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마 13: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과 해설입니다. 첫 번째는 길가입니다. 길가도 동일하게 말씀이 뿌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악한 자가 와서 거두어 간다고 합니다.

 

구약과 신약성경이 말하는 “안다” 그리고 “깨닫다”는 중의적 표현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이해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백성이 나를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하는 도다”하는 구약의 말씀가운데에도 그들이 하나님을 모르거나 율법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님을 봅니다. 문제는 순종하지 않은 것이 문제 였습니다. 본문의 깨닫지 못한다 하는 말도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말씀이 그 마음에 뿌리를 내리지도 못하고, 나아가 순종으로 연결되지 못한것입니까? 길가는 사람들이 다니면서 단단하게 굳어져서 생기게 된 곳입니다. 비유가 말하는 길가는 세상에 길들여진 가치관, 교육, 경험이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게 했다는 겁니다.

 

우리의 마음 밭은 가만히 놓아두면 자연스레 굳어집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세상의 논리들이 우리의 마음 밭을 더 단단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미 뿌려져 있는 말씀들 보다 휠씬 더 나아 보이는 세상의 지식에 마음과 시간을 주는 한 천하에 다윗이 와도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마음 밭을 갈아엎지 않았는지 돌아 보는 아침이길 원합니다. 그대로 두면 그나마 있던 말씀의 씨앗도 악한 자가 와서 앗아 간다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