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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날짜 2020-02-21 

삿 6: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삿 6: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이번 주 주일학교 말씀은 사사기입니다.

 

미디안사람의 눈을 피해 그 좁디좁은 창고에 마련된 포도주틀 위에 앉아 밀을 타작하고 있는 기드온입니다. 사실 지금은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는 안 되는 타이밍입니다.

 

왜냐하면 기드온에게 있어서는 가장 부끄럽고 치욕스런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여호와의 사자가 등장한 겁니다. 그리고 그를 부릅니다. 큰 용사여!

 

지금 이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입니다. 겁 많고 소심한 이런 인생을 찾아와서 여호와의 사자는 그를 큰 용사라고 부릅니다. 본문을 직역하면 용맹스러운 장수라는 말입니다.

 

기드온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을 비아냥거리시는 분이 아님을 압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지금 타이밍에 찾아 오셔서 그를 그렇게 부르고 계신 겁니까?

 

12절 후반부가 그 답을 가르칩니다. 이런 인생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소심한 인생도 겁쟁이도 쓸모없는 인생도 용맹스러운 용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에게 또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겁니다.

 

사람들은 기드온이나. 삼백용사가 특공 되나 되는 듯이 해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는 다릅니다. 앞서 32000명의 군대를 거의 모두 돌려 보내시고 남은 사람이 300명입니다. 특공대가 아니라 기드온처럼 겁많고 소심한 인생들을 남겨서 13만 5천만이나 되는 대군을 상대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기드온 이야기의 핵심주제입니다.

 

그 수준(기드온과 삼백 어중이떠중이) 밖에 안되는 도무지 쓸모없는 인생들을 부르셔서 승리케 하심으로, 이 승리가 자신에게서 날 수 없음을 아는 그 인생들이 자기를 자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고 의지하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그런 쓸모없는 인생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언제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고,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면 그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른 이들도 생명과 구원을 누리게 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시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 어떤 상황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해도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일 학교 아이들에게 인생이 자신에게 소망이 있고 자기를 중심으로 살아 갈 때 하나님이 주인 되시지 못함을 가르치고, 자신이 주인이 아닌 하나님을 주인 삼는 인생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존재임을 전하려 합니다. 하나님만을 의지 할 때 그분의 보호하심과 승리케 하심을 맛볼 수 있음을 먼저 가정에서 전해 주십시오.

 

우리는 약해도 그분은 강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 할 때 그분의 약속이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 질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