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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9장 3-4절( 전도 )

정지훈 2020.05.19 08:30 조회 수 : 116

나눔날짜 2020-05-19 

창 39: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 39: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고 또 그가 하는 일에 복을 주신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래서 보디발이나 이집트 사람들이 그 하나님을 섬겼다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말합니다. 우리가 복을 받아서 그 복 주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기만 하면 다들 그 하나님을 믿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 방법으로 전도의 도구가 될 것을 기대하며 자신에게 복 주실 것을 간구 하기도 합니다.

 

물론 본문에 나오는 요셉의 형통이 물질이나 성공의 복이 아니었기에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라 보지 않았다고 말할수도 있을 겁니다. 종의 형통을 그 누가 부러워 할까라며 치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가 됩니다. 애굽의 2인자 즉 권력과 물질에 정점에 섭니다. 그런데 또 성경 어디를 찾아 봐도 그 요셉으로 인해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후일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데려나갈 것을 요구하자. 바로가 거절 합니다. 그때의 바로가 하나님을 몰랐을까요? 이집트에 그 하나님을 소개한 요셉은 여러 차례 정권이 바뀌어도 총리직을 유지했습니다. 무려 80년 동안 이집트 권력의 정점을 지켰습니다.

 

그로 인해 그 하나님을 누구 보다 잘 알았을 겁니다. 더더군다나 10가지 재앙을 통해서 그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정확하게 알게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그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그들이 삶에 태도를 바꾸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런 말은 없습니다.

 

더 많은 복을 누리기 원하는 사람들은 그 신만 믿어야 하는 이유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유익을 가져다주는 모든 것을 수단 삼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그저 수단중 하나 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성공하고 복을 누려서 전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명하신 대로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고 그분을 믿고 구원을 얻는 것은 성령께서 역사하실 문제입니다.

 

기독교를 성공하게 해 주는 종교라고 전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을 주는 하나님을 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전도의 논리가 우리 마음에 숨은 욕망을 포장하는 도구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돈이 주관하는 세상의 논리와는 달리 사람을 사랑하며 주어진 상황 가운데 정직과 성실을 심으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주어진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면 됩니다.

 

요셉은 그렇게 사람들을 섬겼습니다. 그 성실과 정직으로, 그리고 자신에게 허락되어진 사람들을 섬깁니다. 그 요셉을 통로 삼아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성실과 정직으로 사람들을 섬기며 나아갑시다. 그 삶을 통로 삼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