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날짜 | 2020-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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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심을 기억하는 고난 주간입니다. 우리에게 생명과 자유를 허락하신 고난 주간입니다. 생명과 자유에 속한 주의 자녀가 되었지만 주님과 동행함이 아닌 세상과 동행함으로 주신 것들을 누리지 못하며 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10세에는 과자에, 20세엔 연인에, 30세엔 쾌락에, 40세엔 야심에, 50세엔 탐욕에, 60세엔 명예에, 70세엔 죽음의 공포에 얽매여 산다. 돌아보면 인간은 언제나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가만시 보면 인간 가운데 무엇엔가 얽매이지 않은 노예 아닌 자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우리의 육체가 공동묘지에 시체로 드러눕게 되는 날, 결코 우리의 그 이후를 책임져 줄 수 없는 것들에 사로잡혀 그것들을 섬기느라 귀한 인생을 허망하게 탕진하는 불쌍한 노예말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자기 밖의 그 무엇에 얽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증오심에 매어 있던, 욕망에 얽매어 있던, 혹은 쾌락이나 야심에 얽매어 있던, 그 모든 것은 사실 인간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인간이 무엇엔가 매여 있는 노예란 말은, 실은 인간이란 자기 자신에게 얽매어 있는 자기노예란 의미인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본질을 아셨기에 성경 곳곳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신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금하셨던 선악과를 먹으므로 범죄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그들의 밖에 있는 선악과에 얽매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단의 유혹을 받은 후에 갑자기 그들의 내부에서 선악과가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다는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났습니다. 그 마음에 얽매여 그들은 선악과를 먹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선악과를 먹기 전에 이미 자기 욕망의 노예로 전락했던 것입니다. 그 노예의 후예인 모든 인간은, 오늘도 이모습 저모습으로 자기에게 갇힌 자기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진정한 자유인이 된다는 것은 자기로부터 자유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자유를 갈구하지만 자기로부터 자유하지 못하면 그는 여전히 자기노예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자기 욕망에 얽메여 사는 가련한 인생을 위해 주님은 생명과 자유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그 주님께 간구하고 그 주님의 방법을 쫓기 시작하면 주께서 그 인생을 새롭게 하십니다. 아무쪼록 한주 기도로 아침을 열고 기도로 문을 닫는 주님과 동행하길 애쓰시는 복된 시냇가 교우들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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