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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3절( 이름을 걸고 )

정지훈 2020.03.20 20:27 조회 수 : 394

나눔날짜 2020-03-20 

시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소생시켰다 라는 말의 전제가 무엇입니까?

그 이전까지는 죽은 것과 같은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죽은 것과 같은 상태란 말이 무슨 뜻입니까?

죄로 인해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인간의 참상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다윗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그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키신 분이 하나님이시란 겁니다.

죽은 것과 같은 상태였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소생시켜 주셨습니다.
 
본문에 소생이라고 번역된 히브리 단어는 “되돌리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을 향해 내 삶의 방향과 걸음이 향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내 시선과 내 걸음을 틀어 주신 것입니다.

죽음의 길로 향하던 인생의 방향을 생명의 길로 돌이키셨다는 겁니다.

 

그 방향을 바꿈으로  인생을 살려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소생시키셨다는 말을 의역하면 새롭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3절을 통해 23편 전체의 주제를 부각시킵니다.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분이, 왜 이 땅의 삶도 책임져 주시지 않겠냐는 겁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하나님께는, 이 땅의 삶도 책임져 주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다윗은 오랫동안 체험했던 그 하나님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번더 고백합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수천년 동안 당신의 이름을 걸고 인간에게 맹세 하셨습니다. 또 무수히 약속하고 또 하셨습니다. 

큰 자는 작은 자에게 맹세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걸고 자주 맹세하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반드시 너희를 복되게 하리라!” 자기 이름을 걸고 맹세하셨던 하나님, 약속대로 당신의 이름에 걸맞게 일하시는 의로우신 분이 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불의한 길로 이끌고 가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 인생을 복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우리를 복되게 하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