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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2장 4-7절( 사람의 말 )

정지훈 2019.11.26 15:51 조회 수 : 103

나눔날짜 2019-11-26 

룻2: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대화입니다. 소위 사업주와 사원의 모습입니다.

그들이 지금 서로를 어떻게대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로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맺어야 하는 관계입니다. 사업주인 보아스는 하인들을 먼저 인격적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나는 사람 마다 복을 빌어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하인들이 보아스에게 무어라고 답하고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이들의 주고 받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보아스가 어떤 사림인지를 알게 됩니다. 

일꾼들의 화답 속에 평소 보아스의 인격적 대우에 대한 감화가 묻어나고 있습니다.

 

나에게 돌아오는 사람들의 대답을 생각해 보면 마찬가지로 우리가 평소에 무엇을 심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룻 2: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누구에게 속한 여자냐는 겁니다. 이 질문은 당시 여성의 지위를 반영합니다. 

당시 여성은 어디에속해 있는 존재. 어려서는 아버지에게 나이 들어서는 남편에게 늙어서는 아들에게 속한 존재 였습니다.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고는 살아가기 어려웠던 이스라엘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질문입니다.

 

룻 2:6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소녀인데
룻 2: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일반적인 이삭줍기의 관례는 추수가 끝난 뒤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관례를 뛰어 넘어 룻은 무례한 요청을 한겁니다.

추수가 끝나고 이삭을 줍게만 해주어도 고마운 일인데 일꾼들이 일하는 사이에서 줍게 해 달라고 한 겁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대답을 돌려 주었겠습니까? 상식이 없는 여인, 그것도 이스라엘이 경멸하는 이방 모압 여인의 행동앞에 어떤 대우를 해주겠습니까? 

 

룻이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겠다고 하고 그들 사이에서 일을 할 때, 하인들이 사람을 참으로 은혜롭게 대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잘 알지 못하고 청한 요청을 일거에 거절하지 않습니다.

 

주인이 왔을때 오히려 그녀의 실수는 덮어 주고, 그녀가 하루 종일 수고하며 애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 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의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축복의 말, 기도의 말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상대에 대한 말을 전할 때 그의 선함과 수고와 노력을 잘 전함으로 사람을 세우며 살리는 지혜로운 말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한날도 사람을 살리며 세우는 말로 나아가길 원합니다.